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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

뷰가좋은 차박장소 무의도 실미유원지 당일치기 카크닉에도 최고

by JEJEJE10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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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달 방문했던 실미유원지 차박일지


7월 달 주말

어디라도 가고싶었던 그날이었다.

주말 점심시간쯤 한강가면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차서 주차조차 힘들 것 같고

가보지 않은 노지로 가기엔 장소탐색만 하다가 하루 다 갈 것 같고...

당일치기 캠핑장은 있는 시간 대비 비싸고...

금액이 적당하면서 당일치기 가능한 노지캠핑장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곳은 인천!!!!

인천은 넓고 뷰는 바다!

그 중에서도 실미유원지르 검색해서 바로 떠났다.


주말은 주말이었다.

가는 길은 괜찮았으나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쪽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

그리고 앞에서 방문일지 쓰고 계산을 해야하는데 운전자만 있는 차량이라면 차에서 내려 직접 계산하고 타기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다...

각자 차를 갖고 가서 만나는 날이라 시간이 둘 다 들었다...

 



입장료+차박텐트 친다고 하니 금액은 총 10,000원

단돈 만원!!!

너무나 합리적인 금액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손목에 차라고 팔찌를 주시는데 워터파크온 것 같은 그런 느낌 

나만 차고 다녔어....다들 차에다가 걸어뒀는데.... 차고 다녀야하는줄 알았음...


노지캠핑에서 제일 중요한건 화장실!!!!!!! 

화장실은 2~3칸 정도 있었는데 깨끗하지는 않음 

화장실 옆에 설겆이 하는 곳과 분리수거하는 곳이 있음 

되도록이면 가고싶지 않은 화장실이지만 뭐 한두번 가기엔 괜찮음

(따로 관리는 안 하시는 듯 하다..ㅎ지는 넘쳐나고 물은 안 내려간다.이 날만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참고..)



들어가면 아주 넓은 공터같은 주차장을 지나 바다쪽으로 갈 수 있는데 

무리를 지어온 분들이나 아이들이랑 온 분들은 넓게넓게 다 같이 텐트치고 차박할 수 있는 공터주차장쪽으로 자리를 잡으시고 (아주 넓어서 띄엄띄엄 넓게 차박과 텐트 칠 수 있어요)

단촐하게 온 분들이나 연인들은 역시 뷰가 중요하지!

다들 바다쪽으로 차를 끌고 가본다.


하지만 이런 양아취들도 있다..

잠시외출중 팻말이 왠말인가...

자기 땅도 아니면서 이렇게 해놓는데....정말 놀러가서 이런넘들 보면 갑자기 열받음 





놀러갔으니 남은 신경쓰지 말고 나나 잘 놀다가자 ㅋㅋㅋㅋ

내 차 셋팅

이 날은 더 안락하게 쉬고 싶어서 이불도 깔고 여름용 얇은 이블도 가져갔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삼각쿠션!!!!

기대서 핸드폰 하기도 좋고 뷰를 볼때 멍때릴때 허리가 아프지 않다..

(그냥 누웠다가 일어나 차에서 내려올때 허리가 굉장히 아픈 날이 많아서 쿠션을 갖고 다니기로 했다.)



소렌토 차량 평탄화 심플하게 해놓고 우선 밥 !!

이날은 집에 있던거 총출동!!

차돌박이에 소세지 

짜다 짜 ㅋㅋㅋㅋ

이런 뷰를 바라보면서 먹는 밥맛은 입맛이 항상 없는 나에게도 꿀맛~!!!

나가서 먹으면 다 맛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당황..

이 날은 디포카차박텐트 설치했는데 방수까지 되서 다행!!!

앞에만 폴대로 받쳐놓으니 비도 막아주고 차박텐트 안에서 듣는 비소리가 얼마나 황홀했던지...

우중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 소리와 비냄새를 즐기는 사람들이구나 싶었다.

(나중에 차박텐트 말리고 닦고 하는데는 고생 스럽지만 할만한 경험이었다.)



차랑 평탄화하고 배부르게 밥 먹었으면 차 안에서 경치를 만끽하며 빗소리 듣기...

이 날은 음악을 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는 비에 묻히고 

흙냄새와 비냄새가 공존하며 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최고였다.

당일치기로 간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이 냄새를 맡으며 소리를 들으며 자고싶었던 정도의 낭만!




무의도 실미유원지에서 만원내고 당일치키 카크닉했는데 

캠핑장 말고도 이런 곳을 더 찾아서 좋은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의욕이 활활

지금은 거리두기때문에 이런 곳도 못 가지만 

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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